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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인천->런던 영국항공 비즈니스 클라스 탑승
크리스마스랑 새해를 남치니랑 보내려고 런던가는데 영국항공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비즈니스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줬다.
라운지도 이용 가능한 줄 알고 신나는 마음에 밥도 안먹고 인천공항 왔는데
무료 업그레이드라 라운지 이용이 안된다고 함.
또르르
앉음. 내 자리 인사이드 예압.
굿굿 화장실 갈때 자는 사람에게는 좀 미안하겠지만..ㅠㅠ
앉자마자 웰컴샴페인을 주고 메뉴판도 주고
쪽팔려서 스튜어드가 지나갈때 혹시 볼까 휴대폰 가려가면서 찍음..ㅠㅠ 쫄보..
나는 한식 쇠고기 말이랑 비빔밥 주문!
앉아서 기다리는데 가던비행기도 돌린다는 땅콩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는 넛츠가 나왔다.
소고기 말이랑 채소 샐러드
오오!! 소고기 말이 진짜 맛있음 ㅜㅜ 샐러드도 괜춘!
비빔밥.....ㅋ
소고기 말이는 정말 맛있었다!!
디저트 뭐줄까? 묻길래 암거나 단거 달라고 했더니 주신거
이게 밀푀유인가?
참 달았음.
밥 다 먹고 맥주도 하나 받아 마시고 의자 쭉 펴서 취침모드에 돌입.
한 세시간 자고 만화책 보는데 타임워프해서 벌써 또 먹을시간.
후추연어랑
허브 양념치킨.
연어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부드럽게 맛나게 먹었고
허브닭밥은 ㅋ
그냥 허브 닭밥이였음.
화장실가는길에 과자랑 음료수 계속 가져갈 수 있는 바가 있었는데 살찔까봐 손도 안댐.
만화책 보는데 누가 라면 먹어서 냄새로 나를 유혹했지만 살찔가봐 안 먹음 ㅠㅠ
비즈니스에 앉으면 충전기 사용이 가능한 콘센트? 그게 있는데 영국 코드는 안들어감..
영국항공인데 왜 영국코드 안들어가여?
그래서 돼지코로 끼워서 랩톱 충전했음.
비행기 내려서 이미그레이션 줄 서는거도
비즈니스클라스는 파스트트랙에 줄 설 수 있어서 개이득 하고 얼른 줄 섰는데
파스트 트랙 입국심사관은 2명...ㅎㅎ
그래서 일반 심사하는 사람들이랑 비슷하게 걸린듯.
여러모로 좋다가도 함정에 한 두번 빠지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