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1st day 독일 뮌헨- 마리엔 광장, 호프브로이
올림피아파크에서 Odeonsplatz역 까지 또 지하철을 타고 왔다.
여기서 마리엔 광장까지 걸어가며 한번 쭉 둘러볼 예정이였으나..
날씨가 정말 미친듯이 더워 뭐 볼새도 없이 순식간에 초특급 익스프레스 관광을 해버렸다..ㅠㅠ
사진은 스테이션 나오자마자 있는 작은 가게에 장식해놓은 불독ㅋㅋ
오데온플라츠 역 나오자 마자 보이는 테아티너 성당!
정말 더웠기때문에 그냥 보이는대로 인증샷만..ㅋㅋ
바로 왼쪽에는 뭔가 공사중이라서 이게 뭐지?? 했는데 갑자기 지나가는 3년 반 전의 추억..
'아 여기 무슨 공원 큰거 있고 카페같이 뭐 파는곳도 있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보이는 호프가르텐!!!!
황구몬이 공원을 보자마자 와 멋있다!! 물론 공원도 멋있겠지만 3년반전의 짧은 기억을 기억해낸 나에게도..ㅋㅋㅋㅋ
잠시 그늘에서 땀좀 식히다가 다시 마리엔 광장으로 컨티뉴 투 워크...ㅠㅠㅠ
광장으로 걸어가다가 갑자기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
이것은 에어컨?? 정말 우리 둘 다 무의식 적으로 몸이 바람에 이끌려 들어간 테아티너 성당!!
웅장함이 말로 표현할수없을정도였다.
계속 감탄하는 황구몬을 보면서 내 이놈을 데리고 바티칸을 꼭 다시 가봐야 할 텐데.. 하는 생각만 계속 들었다.
신시청사 (Neues Rathaus)
드디어 마리엔 광장 들어왔다!!!!
이 건물은 신시청사인데 내가 오른쪽사이드만 찍어서 정면이 없다...ㅋㅋㅋ
예전 여행할때 사진 찾아봤더니 여기 앞에서 사진찍은게 있어서 그냥 그걸로 됐다치고...ㅋㅋ
샛길로 빠져들어서 걷다보니 엄청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뙇!!!!
저번에 여행왔을땐 이걸 내가 관심있게 안본게 분명한듯.. 전혀 기억에 없는 건물이였다.
프라우엔 성당 (Frauenkirche)
황구몬이랑 계속 이 건물을 보면서 테이트모던을 떠올렸다.
찾아봤더니 이 성당이 신시청사 건물과 함께 쌍둥이 건물로 불린다는데.. 글쎄 그냥 높이가 조금 비슷한거 빼면
정말 느낌이 다른 건물들이라..ㅋㅋ
마리엔 광장을 한바퀴 돌고나니 시간이 3시 반정도 됐었다.
해는 계~속 쨍쨍하고 우리는 거의 실신 직전... 날씨가 이렇게까지 덥지만 않았어도 더 즐겁게 돌아다닐수 있었을텐데ㅠㅠ
너무 더웠던 우리는 그냥 호텔에가서 해가 조금 서늘해 질때까지만 쉬고있기로 결정!!
그리고 호텔로 들어가 꿀같은 낮잠을 3시간이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을 떴더니 7시가 겨우 넘은시간! 얼른 준비해서 황구몬과 호텔을 나섰다!!
물논 저녁을 먹기위해!!!
아직도 너무 더웠지만 해가 그나마 조금 졌다는거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치만 습기가 너무 차서 금방이나마 비가 내릴꺼같았다.
호프브로이 가는길에 씐나서 사진 찰칵찰칵!!
작은 골목일 코너 돌자마자 바로 보이는 호프브로이!!!!!!!
저번 여행왔을때 호프브로이에 대한 추억이 너무 좋아서 다시 온게 너무너무 기뻤다.
사실 황구몬 사귄날 부터 나는 호프브로이 짱팬이라는걸 누누히 말해왔기때문에 황구몬 역시 엄청 기대중!!
역시 유명한곳은 사람이 많이 찾는다지만 와.. 우리가 간 날에는 정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ㅠㅠ
그라운드플로어에 사람이 꽉 차서 밖에서 먹을까 했는데 예상대로 비가 미친듯이 내리기시작..ㅠㅠ
1층에 올라가봤더니 와 완전 다행으로 자리가 하나 비어있었다!!
신나서 앉자마자 메뉴판도 찍었다ㅋㅋㅋ
저번에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여기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지 않은듯...
웬만해서 이런평가는 잘 안하는 성격인데..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손님들한테 신경을 안썼다.
0층에서는 직원들이 손님들에게 웃어주는것도 보고올라온건데..
1층은 상대적으로 테이블도 훨씬 적은데 이 직원들은 도대체 왜 손님들에게 그따구로 대하는지..
예전에 좋았던 추억은 그냥 좋았던 추억으로 남길껄..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겨우 오더를 하고 처음으로 나온 라들러 1L와 호프브로이 오리지날 1L
어쨌거나 뮌헨에 왔으면 한번쯤은 오는 곳이니까 오늘은 남치니를 위해서 온거라고 치고
다음부터는 도니즐에 가야겠다라고 결심.
슈바인 학센 & 소세지 모듬이 나왔다.
예쁜상태에서 찍었어야 했는데 음식만 나오면 정신 못차리는 우리는 고기를 난도질 한 후에 아차! 하고 사진을 찍었다.
학센은 저번보다 조금 겉이 딱딱했지만 맛있었고 최고의 맛인 호프브로이 사우어크라우트 역시 완전맛있었음!!!
맥주도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고 추억의 라들러를 다시 먹게돼서 정말 반가웠지만..
직원들 때문에 좋은추억 다 망쳐가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엄청 꽁기꽁기..
배불리 먹고 맥주도 2L 씩이나 시켰는데 나온건 고작 38유로!!
정말 살기좋은 동네인것같은 뮌헨..ㅠㅠ 물가저렴 맥주저렴 최고!
이렇게 밥을 배물리 먹고 호프브로이를 나서자마자
번개가 완전 심하게 치기 시작했다.
번개공포증 황구몬은 나한테 딱 달라붙어서 앞으로 나가질 못하고..ㅋㅋ
결국 내가 붙잡고 당겨가면서 호텔에 도착!
다음날 일찍 루체른 가는 기차를 타야해서 얼른 취침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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