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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day 스위스 - 유람선, 등산열차, 리기산
일기예보는 정확했다..ㅠㅠ
어제에 이어서 비가 또 주륵주륵..
일단 당장 뭘 어떻게 해아할지 감이 안잡혀서 루체른역에 가보기로했다.
루체른역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이정도 비면 리기산은 ok 라고 해주셔서
급하게 유람선을 타러 선착장으로 고고고!
유람선 앞자리에 앉았는데 뒤에 한국인 중학생들이 단체로 앉았었다.
어마어마하게 시끄럽던 아이들.. 그 많은 선생님들.. 아이들 통제 안하시고 그냥 가만히 계신다..
정말 너무 부끄러워지던 순간..ㅠㅠ
우리의 경로는 피츠나우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올땐 케이블카를 타고 베기스에서 내리는것.
거의 정석이라 불리는 루트이다ㅋㅋㅋ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이런저런 이름모를 산이 참 많고 경치도 너무 좋았는데
세륜비...스위스에서 사라져주세요..ㅠㅠ
우리가 탔던 유람선의 엔진가동(?) 비슷한거를 해주는것 같았던 기계.. 도저히 말로 설명이안되네ㅠㅠ 0개국어 인증..
비가 조금 그치더니 저 앞에 아주 멋진 장관이 펼쳐졌다.
유람선 타는 동안에 계속 감탄을 금치 못하고 우와~ 우와~
여전히 중학생들은 우리 뒤에서 엄청난 데시벨로 얘기 중..
정말 물 색깔이 예쁘던 호수.. 중간에 보이는 호텔들이 뒤의 풍경과 잘 어울리면서 한폭의 그림속에 들어와 있는
그렇게 경치에 감탄하면서 도착한 피츠나우!
저기를 통과하면 등산열차가 바로 보인다!!
쫜!!! 뙇!!!! 저 빨간 기차가 우리를 리기산으로 태워다줄 등산열차!
몇분에 한대씩인지는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다행히 우리가 유람선에서 내렸을때 우리를 기다려주고 있던 열차ㅋㅋㅋ
등산열차를 타고 리기산에 오를땐 왼쪽자리에 앉는걸 추천!! 그래야 멋진 경치를 잘 볼수있다!
중간중간 스톱해가면서 주민들도 태우고 내려주는 열차ㅋㅋㅋ
안개때문에 깨끗하게 안보여서 너무 아쉬웠지만 이것만으도로 너무 예쁘고 좋았던 황구몬과 나ㅋㅋㅋ
등산열차 리기산 도착!!
사람들이 내려서 걸어가는길을 따라올라가면 정상으로 가는길이 나온다
쭉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한쪽길은 조금 가파른 대신에 짧게, 다른한쪽길은 플랏하지만 길게가는 길이다.
표지판에 표현을 정말 잘 해놓은듯 ㅋㅋㅋ
우리는 아직 젊으니까 스팁한쪽으로 걷기 시작!!
정상에 올라가는길! 중간중간 소똥도 피해야하고 높아서 그런지 좀만 걸어도 힘들었지만 참고 쭉쭉!!
정상에서 보는 너무너무 예쁜 호수!! 그리고 경치가 너무너무 좋았다!
이런곳까지 와서 점프샷 찍은 의지의 강코쿠진...ㅠㅠㅠ
위에서 15분 정도 경치에 감탄하고 사진도 많이 찍다가 슬슬 아까 열차내렸던 곳으로 돌아온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영어메뉴
독어메뉴
우리는 양파랑 치즈 들어간 파스타랑 베지터블 스프를 먹었다!!!
스위스에서 입맛에 맞는 음식찾는게 조금 힘들었는데
다행이 이 두 메뉴는 우리입맛에 딱! 맞았다 ㅋㅋㅋ
이 맥주들과 함께 폭풍흡입!! 왼쪽꺼가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던듯ㅋㅋㅋ
참 맥주 뭐 먹을까 고민하면서 서있는 우리한테 어~그거 술인데~ 하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봤더니 아까 그 중학생들의 가이드님..
우리 얼굴 보시더니 아, 우리팀 아닌가? 하시고는 그거 스위스 맥주예요 하고 다시 아이들 있는곳으로 가셨다..ㅋㅋ
민망하셨던건가??ㅋㅋㅋㅋ
밥 다 먹고 이제 내려가는 등산열차 타러 ~
정말 다신 잊을 수 없을꺼 같은 멋진 풍경!!
내려가는 등산열차 5분정도 타고 이제 베기스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러 !!!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에 있던 호텔
그리고 엄청 부러웠던 노천탕......ㅠㅠㅠㅠㅠㅠㅠ
저 사인을 따라가면 케이블카가 나온다!
다행이 엄청 좋은자리에 앉아서 갈수있게 된 나..ㅋㅋㅋㅋ
근데 이 케이블카가 경사가 엄청 심해서 가끔 놀이기구탈때 뜨는느낌이 엄청 났었다ㅋㅋ
그때마다 중학생 단체가 소리란소리는 엄청 질러대서 정말엄청나게 부끄러웠다..ㅠㅠㅠㅠㅠㅠ
케이블카에서 내린 후에 베기스 선착장 가는길!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쁜 마을이였다.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으로 돌아가는 중!
저 하늘과 산들이 만들어내는 경치는 아무리 봐도 감탄 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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